『관계에 능숙해지는 법』: 리릭 핸슨의 지혜로운 관계 맺기
세계적인 신경심리학자이자 명상 지도자인 릭 핸슨은 이번 책 『관계에 능숙해지는 법』을 통해 인간관계의 고통을 다루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불교의 고전적인 지혜와 최신 과학적 연구, 그리고 저자의 임상 경험을 조화롭게 결합해, 인간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핸슨은 인간의 기쁨과 슬픔이 대부분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하며, 인간관계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즉, 누구나 자신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교활한 직장 동료, 최악의 룸메이트, 관심 없는 배우자, 멀어진 연인 등 다양한 관계에서의 갈등을 어떻게 다루고 개선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언한다.
관계란 숙명이 아닌 선택이다
핸슨은 인간이 본래 사회적 동물이기에 관계를 맺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관계에서 오는 고통은 숙명이 아니라고 말한다.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인간관계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 한다. 즉, 관계를 능숙하게 다루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다.
자기 자신을 지지하는 힘
책은 자기 자신과 친구가 되는 것이 관계의 첫 번째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핸슨은 자신의 필요와 감정을 존중하고, 스스로에게 연민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건강한 경계를 세우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기반이 된다.
사랑의 늑대를 키워라
핸슨은 두 마리의 늑대 이야기를 통해, 마음속의 미움과 사랑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가 관계의 본질이라고 설명한다. 고대 수렵 사회에서는 생존을 위해 두 늑대 모두가 필요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사랑의 늑대를 키우는 것이 관계의 갈등을 해소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효과적인 소통과 갈등 해결
책은 또한 분쟁을 다루는 법과 소통의 기술을 다룬다. 핸슨은 갈등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면서도 상대방을 존중하는 방법, 진정성 있는 대화로 소통하는 법을 설명한다. 특히 갈등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필요한 대처법과 소통을 통해 관계를 개선하는 구체적인 연습 방법을 제공한다.
지속적인 연습과 성장
핸슨은 인간관계가 매일 발전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실패감이 들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매일 배우고 성장하려는 노력을 통해 관계가 점차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관계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실천 가능한 50가지 연습법은 각 장이 독립적으로도 적용 가능하여, 필요한 부분을 먼저 읽고 실천할 수 있다.
『관계에 능숙해지는 법』은 관계의 갈등에서 벗어나 조화롭고 건강한 관계를 맺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지혜롭고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